단양군, '단양 마늘 명품화' 본격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08:20:34
  • -
  • +
  • 인쇄
종구 공급 안정화·기계화 재배로 명품 브랜드 기반 구축
▲ 채종포 사진

[뉴스스텝] 단양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단양 마늘의 품질 고급화와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마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고품질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종구 전문생산농가 육성’과 ‘마늘 전 과정 기계화 재배 시범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마늘 관련 단체와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 마늘 명품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종구 생산관리체제 도입의 필요성과 우량 종구의 안정적 공급, 상품화 및 명품화 전략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후 군은 우량 종구 재배 및 관리 매뉴얼을 제작·보급하며 체계적인 재배기술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종구 전문생산농가 육성사업 1차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어 열린 업무 협의회를 통해 종구 생산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5월에는 1차 선정 농가를 대상으로 타 품종 혼입 여부와 병해충 발생 등을 점검하는 2차 현지심사를 진행해 최종 종구 생산농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생산된 우량 종구는 8∼9월 중 수매 과정을 거쳐 관내 일반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단양군 우량 종구 생산 및 공급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종구 공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늘 전 과정 기계화 재배 시범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군은 마늘 파종기와 줄기절단기, 선별기, 흡입식 건조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선도 농가에 보급해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기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파종기와 수확철 등 인력이 집중되는 시기의 인력난 해소, 노동시간 단축, 생산비 절감 등 실질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파종기와 수확철 등 인력 집중 시기의 부담을 덜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단양 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 조성과 명품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괴산군, 국정과제·농어촌 기본소득 선제 대응… 추석 종합대책도 ‘총력’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군 현안과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대응에 나선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9일 열린 월례 간부회의에서 “부처별 세부 실행계획이 수립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발전을 이끌 미래 성장 사업과 군민 체감형 과제를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군은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부터 전국 6개 군을 대상

불법촬영 NO! 동두천시, 시민감시단과 함께 공공시설 안전 강화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9월 25일 불법촬영 시민감시단과 함께 평생학습관 공중화장실과 탈의실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점검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공공시설 이용 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민감시단은 화장실과 탈의실 내 불법촬영 의심 장비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예방 수칙과 신고 방법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11-3구역 재개발조합, 추석 맞아 저소득층 후원금 전달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13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영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이번 후원은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현금 100만원과 시공사 두산건설 이영식 현장소장이 기부한 3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합해 조성됐다. 조합은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