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젝트',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최고 상인 '금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0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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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젝트' 현대미술에 대한 인식을 촉진하는 우수한 디자인과 정체성으로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는 쾌거 거둬
▲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최고 상인 '금상' 수상

[뉴스스텝] 부산현대미술관은 '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젝트' 가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 상인 금상(Gold Winner)을 수상하며 국제 디자인 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이다.

지난 1954년부터 현재까지 우수한 디자인 성과를 인증하는 국제적인 상징이자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만 1천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추진한 ‘폼레스 트윈즈(이상아, 이재진)’가 가장 큰 상인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미술관의 이미지와 시각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고자 진행된 미술관 정체성 및 디자인 재정비 사업이다.

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은 2023년, 미술관 로고를 포함한 각종 안내물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술관 정체성과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시민에게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부산현대미술관은 기존의 입찰 방식이 아닌 공모와 전시 그리고 투표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며 능동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래픽 디자이너 신상아와 이재진으로 구성된 ‘폼레스 트윈즈’가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맡을 최종 팀으로 선발됐고, 이후 5개월간 미술관 전담조직(Task Force Team)과의 창의적 소통을 통해 현재의 M.I.(Museum Identity) 체계를 완성했다.

동시대 미술의 ▲가변성 ▲유동성 ▲확장성이 담긴 신규 M.I.는 부산현대미술관의 의제인 ‘자연, 뉴미디어, 인간’과 다양성 및 포용성 등의 지향점이 반영됐다.

특히, 뿌리줄기와 비선형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리좀(Rhizome)’ 개념을 적용해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방식으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구축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미술관 이미지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본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내용은 iF 공식 누리집의 'Winners · iF Ranking' 페이지에도 발표됐다.

▲제품 ▲포장(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적인 콘셉트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디자인 전 분야를 망라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든 수상작은 iF 공식 누리집에 게재된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은 “부산현대미술관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미술관, 관람객이 함께 디자인을 통해 미술관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고 세심하게 만들어갔던 유의미한 과정이었다”라며, “로고, 내외부 표지판, 상품개발 등을 통해 관람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알리는 일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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