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원은 왜 따뜻한가 봤더니…한파 녹이는 온열의자 있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08:25:12
  • -
  • +
  • 인쇄
발바닥공원 등 주민 이용 인구 많은 11개소
▲ 도봉구 공원 내 설치된 스마트쉼터를 이용 중인 구민들

[뉴스스텝] 도봉구가 이달 발바닥공원 등 지역 공원 11개소에 온열의자 79개를 설치했다.

온열의자에는 기온 감지기가 부착돼 있어 18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작동하고 의자 온도가 40도에 도달하면 전원이 차단돼 36~38도 일정 온도를 유지한다.

앞서 초안산근린공원 등 4개 공원에 20개를 설치했었는데, 이용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 주민은 “공원을 이용할 때나, 이곳을 거쳐 지나갈 때 잠시 따뜻하게 있을 수 있어 참 좋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겨울 한파를 대비해 온열의자 설치를 추진했다. 사전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설치 대상지를 물색했다.

이후 이용 인구가 많은 발바닥공원, 청춘만세, 창3동 주민센터 인근 등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설치를 진행, 이달 완료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파 저감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온열의자 외에도 공원 내 다양한 한파 대비 시설물을 설치‧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초안산근린공원 창동 677번지(창골축구장 일대)에 스마트쉼터 2개소를 설치하고 현재 한파 쉼터로 운영 중이다. 스마트쉼터는 여름철에는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겨울철에는 한파대비 시설로써 구민들에게 사계절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 서구,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청소년 과학 캠프 진행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2025년 서구 청소년 창의과학아카데미’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창의과학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전했다.대전 서구와 국립중앙과학관은 관내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의 과학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23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의 일환으로 작년에는 1박 2일 숙박형 캠프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일일 캠프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번 캠프는 9월

책과 예술로 물든 가을… 제8회 서구 책 축제 성황리 마쳐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2025 서구 책 축제(부제: 서로(書路) 더 가까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9일 전했다.올해 8회차를 맞은 서구 책 축제는 올해 갈마문화공원에서 열렸으며, 책을 주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축제에는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클래식 음악회, 마술쇼, 가족뮤지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으며, 책 구절 풍선 만들기, 동화구연 등의 독서 체험 부스가 운영

책과 AI의 만남… 서구 책 축제서 미래 기술도 체험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제8회 서구 책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AI 체험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29일 전했다.지난 27일 갈마문화공원에서 개최된 책 축제에서 서구는 관내 AI 기술 보유 여성 벤처기업들과 협업해 체험 공간을 운영, △AI 그림 분석 △AI 건강 검진 플랫폼 △AI 영어 학습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면 심리를 분석해 사진엽서로 출력해 주는 그림 분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