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동,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 용기 보급 사업' 홍보 주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08: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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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 거북섬동,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 용기 보급 사업’ 홍보 주력

[뉴스스텝] 시흥시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거북섬동 내 원룸주택단지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 용기 보급 사업’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거북섬동 통장협의회와 거북섬동의 생활폐기물 수거 담당 업체인 ㈜청수정화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거북섬동은 해안과 접한 지역 특성상 갈매기 등에 의해 음식물 종량제봉투가 자주 훼손되는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시화호수전원2길 일대는 300채의 원룸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전출입이 잦아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전용 용기보다 종량제봉투 사용이 선호되어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따라 도시미관 저해와 수거 인력 및 시간 낭비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거북섬동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흥시 자원순환과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했으며. 보관 용기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원룸 주택 특성상 건물주가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 사업 신청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단체를 통해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와 협력하는 적극 행정으로 원룸주택단지 내 300여 채 중 250여 채의 신청서를 받았다. 일부 보관 용기가 지급된 후, 종량제봉투 훼손이 줄어들어 거리 환경이 개선돼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거북섬동은 단지 내 주택 신청률 100%를 목표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박용주 거북섬동장은 “사업’ 참여 홍보를 통해 주택단지 내 전체 주택이 보급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이 공감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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