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먼저 여름 대비한 도봉구, 쿨루프 설치로 –19℃ 효과 얻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2 08: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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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폭염 민감계층 6가구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쿨루프‧쿨월) 완료
▲ 2024년 사업대상지 건물 옥상 시공 전·후 전경

[뉴스스텝] 도봉구가 지역 내 폭염 민감계층 6가구에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쿨루프‧쿨월)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은 옥상‧지붕‧외벽 등에 태양광을 반사시키는 기능성 차열페인트를 시공하는 것으로, 열의 유입을 차단해 표면온도를 낮춰 여름철 냉방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현재 사업이 완료된 6가구의 집 옥상 등 표면온도는 사업 전‧후 약 19℃의 차이를 보였다. 한 참여가구 거주자는 “옥상으로부터 내리쬐는 열기에 집이 갑갑했는데 이제는 훨씬 나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2024년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5월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달 완료했다.

구는 내년도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올해도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고령자(65세이상) 독거어르신,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장애인, 한부모, 조손 등 폭염 민감계층이 거주 중인 도봉구 소재 옥탑, 단독, 다세대·다가구 개별 취약가구다.

사업을 희망하는 가구는 7월 31일까지 도봉구청 기후환경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점점 폭염 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폭염 대응력이 낮은 취약가구의 피해 예방을 위해 본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여름철 건물 온도를 낮춰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는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에 많은 신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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