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제3회 '온보듬 대축제' 개최…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08: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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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궁동저수지생태공원, 기억튼튼공원 조성 선포·공원 관람·축하공연 등
▲ 제3회 온보듬 대축제 홍보 안내문

[뉴스스텝] 구로구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궁동생태공원에서 ‘제3회 온보듬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온보듬 대축제’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구로구의 대표사업으로,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특히 ‘기억튼튼공원’ 조성 기념식과 함께 진행돼 더욱 뜻깊다.

구는 고척2동 고척근린소공원, 수궁동 온수체육공원, 오류2동 서해안로 주민쉼터, 구로2동 하늘공원 등 4곳에 기억튼튼공원을 조성했다. 이어 올해는 궁동생태공원에 기억튼튼공원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 속에서 치매 예방 활동과 세대 간 교류를 동시에 촉진하는 치매 친화적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구로4동 두산아파트 일대를 새롭게 치매 친화 환경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 관계 직원 등 약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공식 기념식과 2부 체험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공식 기념식에서는 개회식, 축사,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된 뒤 기억튼튼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치매극복봉사단과 온보듬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부 체험 행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인지 프로그램 ‘앵무새 피오’ △구강검진 △무료 혈압·혈당 측정 △가상현실(VR) 체험 △사진촬영 공간(포토존) 등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참여해 주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온보듬 대축제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적 분위기를 만드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치매 친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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