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보건‧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9 0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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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사각지대인 정신 및 자살 위기 사례 개입 방안 교육
▲ 도봉구 보건‧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모습

[뉴스스텝] 도봉구는 지난 5월 30일과 31일, 창동아우르네 대강당에서 보건‧복지 종사자인 방문간호사, 복지플래너, 복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정신사례 개입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 협업의 일환으로, 도봉구보건소 지역보건과와 도봉구청 복지정책과가 힘을 합쳐 추진됐다.

교육 주제는 ‘정신사례 개입을 위한 협업’으로 기본과정(5월 30일)과 심화과정(5월 31일)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강의는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강민정 부센터장이 맡았다.

기본과정에서 정신건강 어려움과 자살위험성을 가진 보건‧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도 평가 방법, 전문기관인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연계하는 방법, 정신과적 치료범주로의 유입 방법, 동 단위 통합사례회의를 통한 공동 사례관리 방법 등이 소개됐다.

특히 교육생들은 자살고위험군 발굴과 전문기관 연계를 위한 ‘생명지기(Gate Keeper) 교육’을 통해 도봉구 자살율 감소를 위한 방안을 알아보았다.

심화과정에서는 정신응급대응의 의미와 평가 기준, 정신과적 입원의 종류와 과정, 정신 및 자살위험에 놓인 도봉구민을 인권 친화적으로 치료 연계하는 방안 등이 소개됐다.

교육에 참석한 복지플래너는 “동 단위 통합사례회의 등을 통해 들었던 정신사례의 개입과 평가, 입원치료의 종류와 절차에 대해 통합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정신 및 자살 위험성을 가진 도봉구민을 돕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보건 영역과 복지 영역의 협업이 활발한 도봉구 종사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정신 및 자살 위기 사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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