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찾아가는 고혈압 건강교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1 08:25:38
  • -
  • +
  • 인쇄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노인복지관 찾아가는 고혈압 건강교실 운영
▲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카드 뉴스(출처 질병관리청 홍보자료)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노인복지관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혈압 건강교실’을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에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2021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은평구민 고혈압 진단 비율은 26.6%로 서울시 평균 24.0%보다 높게 나타났다. 게다가 10명 중 4명은 본인 혈압 수치도 잘 몰라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구민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 예방과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고혈압 건강교실’을 마련했다. 내달 2일부터 대조노인복지관, 응암노인복지관, 갈현노인복지관을 순회하며 고혈압 관리와 예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소속 전문 강사가 나서 질환, 영양, 운동 영역별로 교육한다. 고혈압 질환에 대한 이론과 일상생활에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 신체활동을 통해 혈압 수치를 낮추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참여 대상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 신청은 복지관 또는 은평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복지관을 이용하지 않는 구민은 이달 중 은평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혈압, 당뇨병 건강교실’을 참여하면 된다. 심뇌혈관질환에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건소로 문의 후 수강하면 된다.

김시완 보건소장은 “평상시 규칙적으로 자주 혈압을 측정하고, 안정을 취한 후 혈압 수치를 기록해 놓으면 고혈압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정상 혈압 범위는 수축기 12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이니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고혈압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다른 질환에 비해 예방과 관리가 용이하다”며 “구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저염식, 금연, 절주 등 올바른 생활 습관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