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안전취약계층에 '가스밸브 자동잠금 장치' 설치 무상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6 08:15:32
  • -
  • +
  • 인쇄
치매어르신 58가구, 장애인 가구 56가구, 홀몸어르신 91가구, 수급자 등 18가구
▲ 가스밸브 자동잠금장치(타이머 콕) 설치 후 사진

[뉴스스텝] 도봉구가 가스 및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치매어르신,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 223가구에 “가스밸브 자동잠금장치(가스타이머 콕)”를 무상으로 설치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치매지원센터,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동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치매어르신 58가구, 장애인 56가구, 홀몸어르신 91가구, 수급자 18가구 등 총 223가구를 선정했다.

가스밸브 자동잠금 장치인 가스타이머 콕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버튼으로 작동된다. 가스렌지 사용 희망시간을 설정(기본 20분)하면 해당 시간에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잠기게 되고, 해당시간 도래 1분 전과 종료 시에 나오는 알림 음성으로 가스밸브 차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가스타이머 콕 주변온도가 65℃가 되면 타이머콕 자동 밸브가 닫히는 과열방지기능까지 있어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하는 등 가스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안전취약계층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하여 가스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2017년부터 경로당(홀몸어르신)을 시작으로 매년 치매어르신,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839가구에 가스안전장치를 설치했으며,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