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학과 도시 포럼' 제2회 통합콘퍼런스 개최...서울대학교 총장 초청 강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0 08:20:38
  • -
  • +
  • 인쇄
서울대학교와 협업 과정을 통한 ‘대학-지역 혁신 거버넌스 모델’ 구축 방안 논의
▲ 시흥시 '대학과 도시 포럼' 제2회 통합콘퍼런스 개최...서울대학교 총장 초청 강연

[뉴스스텝] 시흥시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대학의 혁신과 미래, 지방자치단체와 서울대학교의 협력’을 주제로 ‘대학과 도시’ 포럼 제2회 통합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시흥도시공사 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시흥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의 기조 강연, 오헌석 포럼위원장의 2023년 ‘대학과 도시’ 포럼 종합성과 공유, 청중과의 토론 등 시흥시와 서울대학교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산학과 창업,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융ㆍ복합 플랫폼 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교육 및 기술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캠퍼스로 발돋움하고자, ‘교육기반 구축 및 융·복합 연구개발, 창업 및 산학협력 촉진, 글로벌 대학경쟁력 강화 및 국제화, 국가ㆍ지역사회 발전선도’라는 4대 추진 방향을 설정한 만큼, 이를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총장은 특히 “서울대학교와 시흥시는 본격적으로 서울대학교 부지, 배곧 연구개발(R&D) 부지, 월곶역세권 부지, 정왕지구 부지에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와 함께 육ㆍ해ㆍ공 무인이동체 산업협력단지 조성을 진행 중이다. 시흥시 일대는 서울대학교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과 같은 우수 대형병원, 바이오 스타트업기업 등 최대 200만 평 이상의 산업부지가 제공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최적합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는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인천 송도와 연계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미래의 희망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 공유와 협력을 지속하겠다”라며 “서울대학교와 협업 과정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대학-지역 혁신 거버넌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와 서울대학교의 대표적인 대학 협력사업 중 하나인 ‘대학과 도시’ 포럼은 올해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 방안 및 대학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방안 도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 열려

[뉴스스텝] 칠곡군은 지난 3일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감동의 봉사, 희망의 칠곡군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이 날 행사는 올 한해 경북 산불 복구와 경남 산청 호우 피해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왕성한 자원봉사 활동을 보여준 자원봉

칠곡군의회, ‘2025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 참석

[뉴스스텝] 칠곡군의회는 지난 3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에 참석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칠곡군의회 의원 10명 전원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지난 9월부터 틈틈이 연습한 재능나눔 특별 합창 공연을 무대에 올려

최신성 남구의원,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조례안 발의

[뉴스스텝] 울산 남구의회 최신성 의원(국민의힘, 달동·수암동)이 발의한‘울산광역시 남구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이 8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23조의3제2항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주택가 또는 도심에 서식하는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