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형 공공지원으로 선거 혁신! 중림398, 재개발 최초 '조합장 후보자 라방'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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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 채널 '서울 중구청'에서 후보자 합동 생방송
▲ 홍보지

[뉴스스텝] 서울 중구는 11월 12일 오후 7시부터 중림동398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장 후보자 합동 생방송을 유튜브 채널 ‘서울 중구청’에서 진행한다.

후보자 합동 생방송은 정비사업 조합장 선거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도심 내 재개발 특성상 타지역에 거주하는 조합원이 많아, 조합원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구가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조합직접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림동398 재개발 조합장 선거에 후보자 2명이 출마했다. 생방송에서 각 후보는 자신의 경력과 강점, 사업 추진 방향, 의지 등을 피력하면서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성 증대 전략 ▲조합원과의 소통 방식 ▲청렴 및 투명성 확보 방안 ▲거짓 뉴스에 대한 해명 ▲꼭 하고 싶은 특화사업 등 주민들에게 사전 접수받은 질문에 대해 후보자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중구는 여러 차례 검증된 '중구형 공공지원'을 중림동398 재개발조합 임원 선거에 적용하고 있다.

먼저, 선거관리위원으로 변호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등 여러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추천해 선거의 공정성을 강화했고, 선거 안내 영상을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해 까다로운 선거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조합 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는 후보자 합동 생방송 뿐만 아니라, 사전 전자투표를 새롭게 도입해 선거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조합장을 포함한 조합 임원은 오는 15일과 16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21일 조합 창립총회에서의 본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중림동398 재개발사업은 공동주택 6개 동(지하 5층~지상 25층)에 791세대가 입주하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선거권을 가진 토지 및 소유자는 총 428명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생방송 토론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후보자 역량을 꼼꼼히 판단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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