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착한나눔가게 번오마을점, 자체 수익금 전액 기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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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오마을종합사회복지관 ‘착한나눔가게 번오마을점’ 운영팀, 자체 수익금 200만원 전액 기탁
▲ 강북구 착한나눔가게 번오마을점 운영팀이 지난 16일 강북구청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이방일 강북구 부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왼쪽부터 김태자‧이경순‧백영숙‧이순자‧김영애 씨)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번오마을종합사회복지관 ‘착한나눔가게 번오마을점’의 운영팀은 지난 16일 강북구청에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백영숙 팀장과 4명의 운영팀은 2년간 주민들에게 물품을 후원받아 정성껏 손질, 판매해서 마련해 온 자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착한나눔가게는 주민들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 판매하며 자원을 선순환하는 주민주도형 나눔공간이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착한나눔가게 번오마을점은 번동5단지 LH주공아파트내 복지관 후문 쪽에 위치한다. 의류,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월요일과 금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을 연다.

백영숙 팀장은 "물품을 기증한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수익금이다. 어려운 주민을 위해 환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여 “집집마다 나는 안 쓰지만 남에게 주기는 부족한 물건들이 있다. 그러한 물건이라도 힘든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며 “나눔 선순환에 한 사람이라도 더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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