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와 내실 더한다…영등포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9 08:15:09
  • -
  • +
  • 인쇄
7월부터 현지조사 완료 3개 단지 대상,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올해 7월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현지조사를 완료한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약 3억 2천만 원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에 따라 자치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1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올해 1월부터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고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 도래 단지가 증가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 추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약 3억 2천만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이 필요한 단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수 동의 시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 비용 반환을 조건으로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비용과 기한, 반환 방법 등은 구와 조합 간의 협약 체결로 정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들이 전액 부담하면서 발생했던 아파트 입주민 간 갈등, 비용 모금 기간 등이 최소화돼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영등포구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현지조사를 완료한 단지는 6개소,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단지는 2개소이다.

아울러 구는 영등포만의 주거지 정비를 위한 ‘영등포형 주거정비 관리 방안 수립 용역’도 준비 중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영등포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인 주거지 정비와 관리 방안을 위한 통합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이 속도감 있는 도시정비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외에도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 운영 등 지역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도,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지역 내외 투자사, 대구지방조달청, 창업‧벤처 지원 관계기관, 대‧중견기업,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를 개최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경북에서 시작되는 스타트업, 대한민국의 성장을 빛내다’는 의미를 담은 “Next Start, Next GYEONGBUK,

강릉시의회, 상수원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뉴스스텝] 강릉시의회에서는 18일 상수원 대책 특별위원회를 개의하여 상수원대책특별위원장에 김용남 의원, 부위원장에 서정무 의원을 선임했다.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용남 의원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위원장으로서 상수원 보호와 안정적인 공급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서정무 의원은 “위원장님을 보좌하여 위원회가 원활히 운영되도

경북도, 경북공항시대 지역발전을 위한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은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항신도시 조성과 경제물류공항·항공운송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학・연 전문가 그룹으로 3개분과(법제개선, 공항운영 효율화, 탄소중립 신도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