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봄철 농산물 검사 결과, 110건 중 4건 기준치 초과 농약 검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1 08:00:17
  • -
  • +
  • 인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봄철 다소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실시
▲ 잔류농약검사

[뉴스스텝]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되는 봄나물류 110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한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한 4건을 압류·폐기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봄철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다. 검사 대상은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미나리, 냉이, 달래 등 봄나물류 24품목 110건이다.

총 475종의 잔류농약을 분석한 결과, 106건은 기준치 이내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돌나물, 근대, 미나리, 쑥부쟁이 4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돌나물과 미나리에서는 각각 살균제 성분인 디노테퓨란(기준 0.01 mg/kg, 검출량 0.05 mg/kg)과 프로사이미돈(기준 0.15 mg/kg, 검출량 0.30 mg/kg)이 초과 검출됐다. 근대와 쑥부쟁이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터부포스(기준 0.01 mg/kg)가 0.03 mg/kg, 3.75 mg/kg 검출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계절과 시기에 따라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에 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 개최, 갈고 닦은 실력 선보여

[뉴스스텝]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운영하는 ‘2025년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가 지난 12일 저녁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3월 개강한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8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그동안 갈고 닦은 농악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발표회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고창농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판굿 앉은반, 판굿 선반,

청양 칠갑타워, 14일 개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뉴스스텝] 청양군 대치면 칠갑호 일원에 위치한 칠갑타워가 1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개관식에는 김돈곤 군수, 김기준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난타,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칠갑타워 소개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등이 이어졌다.칠갑타워는 연면적 2,722㎡, 지상 6층 규모로, 청양의 특화 농산물과 관광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부여군은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국화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궁남지 일원에서 열렸으며, 가을 정취 속 형형색색 국화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축제 기간에 약 11만 명이 방문하여 국화 조형물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