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태풍 등 국민행동 요령, 은행 객장에서도 알려드려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30 22:29:44
  • -
  • +
  • 인쇄
행정안전부 ‘안전한-TV’와 시중 6대 은행 협업을 통한 재난·안전 정보 확산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폭염, 태풍, 호우,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 행동 요령을 국내 은행 객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전문 채널 ‘안전한-TV’와 시중은행 6곳의 협업을 통해 국민이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을 포함한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 창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객장에서 일정 시간 동안 머문다는 점에 착안해 객장 내부 티브이와 창구마다 설치된 소형 단말기 화면을 통해 재난·안전 영상을 송출함으로써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와 은행들은 그간 은행 객장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일상생활 속 국민 안전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는 데에 깊은 의미를 두고 뜻을 모았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각 사업장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영상물을 편성하되 유익한 재난·안전 정보가 유형별로 필요한 시기에 맞게 적절히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은행 객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방영되는 재난 시 국민 행동 요령을 포함한 영상물은 ‘안전한-TV’가 주간 단위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며 재난·안전 유형별 생애주기별 특정 시기별로 자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재난이나 생활 속 안전사고 대처 방법 등으로 구분해 제공된다.

이들 영상물은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면 ‘안전한-TV’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유튜브, 방송사, 교통시설, 편의점 모니터 등을 통해서도 송출되고 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본부장은 “올해 은행권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은행처럼 다수의 인원이 머무는 공간들을 추가 발굴해, 이를 통해 국민 행동 요령 등 재난·안전 정보가 국민의 일상에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재해나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교육청 동녘도서관, 유아 대상 제5차 책 읽어주기 교실 성료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동녘도서관은 9월 28일 유아기부터 독서 습관 형성을 돕고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운영한 ‘2025년 5차 책 읽어주기 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5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의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김미영 동화구연가의 지도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주제에 맞춘 창의적인 독후 활동이 이뤄

포토존으로 변신한 목포시 홍보관, 박람회 최고 인기 명소

[뉴스스텝]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운영 중인 목포시 홍보관이 참신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번 박람회에서 목포시는 다른 시‧군 홍보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산물 전시나 관광 사진 소개 대신, 주요 관광지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다채롭고 입체적인 공간을 선보였다. 발랄하고 귀여운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호기심을 갖고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박람회 속 인기 포토존으

완도군, 바다의 산삼 '전복' 우수성 도시민들에게 알려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큰 잔치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우수 특산물을 선보였다.직거래 장터는 전남을 대표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으로 홍보관, 판매관, 귀농·귀촌 등 총 94개 부스가 운영됐다.완도군은 정화 작용이 뛰어난 맥반석으로 형성된 청정 해역에서 미역과 다시마 등을 먹고 자란 ‘바다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