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까워집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4 09:59:35
  • -
  • +
  • 인쇄
오토노머스에이투지·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 최종 사업자 선정
▲ ‘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까워집니다

[뉴스스텝]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르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이를 통해 자율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 눈 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공모해 5월 24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아이티텔레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을 각각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의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2년간 8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새싹기업 및 중소기업에게 자율주행 실증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2차 공모에는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사업모델의 혁신성, 서비스에 적용되는 기술의 실현가능성, 자율차 서비스의 대국민 수용성 제고효과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2개 컨소시엄의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면, 먼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여객·물류를 통합 서비스할 수 있는 차량 플랫폼 및 관련 통신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고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 공항-중문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대중교통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기관은 보조금을 통해 자율차를 제작하고 서비스 대상지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기간 동안 총 11대 내외의 레벨3 자율차가 제작·운영될 예정이며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돌발상황 발생 등에 대비해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행된다.

사업과정에서 제작된 자율차는 사업 종료 시 국가가 환수해 각종 시험운행, 데이터 수집 등의 용도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에 대여하는 등 지속적인 모빌리티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달 중 국토교통부와 컨소시엄 간 구체적인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6월부터 자율차 제작 및 인프라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들께서 한층 안정적인 자율차 모빌리티서비스를 체험함으로써 자율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 눈 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부는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되어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법·제도적 규제 개선, 인프라 고도화, 기술개발 지원 등의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가 11일 평창군청을 방문하여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지역 대표 축제인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올해 축제는 방문객 6만 명, 매출 3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성과에 그치지 않고 매년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2025년 평창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성과대회 개최

[뉴스스텝] (사)평창군관광협의회는 11일 평창 라마다호텔 & 스위트에서‘2025년 평창 DMO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김영해 평창군관광협의회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사업 성과와 평창형 관광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어 심재국 평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민간·행정이 함께하는 DMO 체계의 의미를 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조성을

광양시, 관광대상 ‘종합대상’ 수상

[뉴스스텝] 광양시는 12월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광주매일신문 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광주매일신문 관광대상은 광주·전남·전북 지역의 축제 및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기업·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올해는 2곳에 종합대상을 수여하고, 콘텐츠·MICE·여행업·숙박업·행사기획 6개 부문에 최우수상을 시상했다.광양시는 권역별 관광인프라 조성, 지역 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