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가속 등 위험운전 행동이 교통사고 가능성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0 0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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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운행기록장치 분석으로 위험운전-사고발생 간 상관성 확인
▲ 버스 100km당 위험운전 행동 평균 분석

[뉴스스텝]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운행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고차량 운전자는 무사고 차량 운전자보다 급가속 등 위험운전 행동을 약 1.5배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에 1만 ㎞ 이상을 운행한 버스 등 사업용 차량 사고 운전자 8,792명과 무사고 운전자 18,074명의 운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이다.

버스의 경우 사고 운전자 4,132명의 위험운전 행동은 운행거리 100km당 평균 64.7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6,968명의 37.6건보다 1.72배 높았다.

유형별로는 급가속이 28.44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급감속 12.34건, 급진로변경 5.1건 순이었다.

택시는 사고 운전자 3,820명의 위험운전 행동이 운행거리 100km당 평균 67.0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5,962명의 51.7건보다 1.3배 높았다.

유형별로는 급가속이 32.0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과속 20.64건, 급감속 2.79건 순이었다.

화물차는 사고 운전자 840명의 위험운전 행동이 운행거리 100km당 평균 41.1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5,144명의 25.5건보다 1.61배 높았다.

유형별로는 급가속이 14.8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과속 6.51건, 급감속 6.33건 순이었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은 “모든 차종에서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과 교통사고 발생 간 상관성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며 “사업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위험운동 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두가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운전자가 교통안전의 주체라는 생각을 갖고 급가속 등 위험운전 행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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