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토양환경 복원을 위한 미생물제제 국비 시범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1 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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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연작 피해지역 토양 복원
▲ 홍천군청
[뉴스스텝] 홍천군이 토양환경 복원을 위한 미생물제제 등 국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홍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연작 피해지역 토양미생물제제 등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2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고랭지 채소의 주산지인 내면 일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2억 3,000만원, 지방비 2억 6,800만원 등 총 7억 6,8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면적은 연간 약 96ha다.

이번 사업은 토양개량제 및 토양 유해 미생물방제제 등의 지원을 통해 동일 작물의 장기 연작 재배로 장애가 발생한 토양을 복원하는 농업 토양환경 보호를 위한 신규 사업으로 도내 9개 시·군이 선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랭지 무·배추 주산지의 토양복원으로 고랭지 채소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토양 연작 피해에 사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사업예정 농가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에서 농가가 선호하는 약제를 선정했으며 내면농업협동조합 경제사업소를 통해 5~6월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매년 약제 살포 전·후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에 사업대상 필지의 토양 이화학성 검증을 의뢰, 사업성과를 측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남식 농정과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고랭지 채소 주산지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중단된 ‘고랭지 채소 주산지 토양복원 사업’의 대체사업으로 우량토 조성을 통한 건전도 향상 및 병해충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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