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마을 고한, 주민 스스로 마을정원 만들기에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6 1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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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청
[뉴스스텝]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정겨운 골목길로 널리 알려진 야생화 마을 고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정원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야생화 마을을 지향하는 고한읍 주민들은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를 앞두고 26일부터 마을별로 마을정원 가꾸기와 꽃심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마을정원은 고한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 마을인 고한 13리와 산촌마을, 마을호텔 18번가, 고한시장 등 6개 마을이다.

이날 행사는 마을별 거주 주민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단체 및 기관에서 함께 동참해 동강 할미꽃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심고 가꾸며 야생화와 사람이 어우러져 행복이 넘치는 골목길과 마을정원을 만들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지난 4월 18일 양주꽃도매시장을 찾아 자신들의 집 앞과 골목길, 마을정원에 심을 꽃과 식물을 직접 선정해 주민주도 마을가꾸기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 추진위원회에서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정겨운 골목길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치진 심신을 달래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2022년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골목의 재발견, 마을정원을 걷다”를 주제로 오는 5월 5일 어린이 날 부터 10월 31일 할로윈데이까지 산촌마을과 마을호텔 18번가, 고한시장 골목길 일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주민주도형으로 지난 2019년부터 열리고 있는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골목 골목마다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정성껏 꾸며진 마을정원과 골목길을 여행하는 탐방객들의 발길을 잡으며 사람마다 각자의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가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다.

한우영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추진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고한 야생화 마을 가꾸기를 통해 고한읍 시가지와 고한18번가 골목길 일원이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정겨운 골목길과 어우러져 24시간 낮과 밤을 밝히며 추억을 담은 힐링 야생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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