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국토정보공사,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8 20:45:02
  • -
  • +
  • 인쇄
국민권익위 ‘인공지능 위험진단 예측’, 한국국토정보공사 ‘3D 디지털 공간기술’ 정보 공유···상승효과 기대
▲ 국민권익위-국토정보공사,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뉴스스텝]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민 생명·안전 관련 사안을 사전 예측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과 국토를 3D 공간정보로 구현해 교통·안전 등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디지털 트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양 기관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현황 및 추진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차기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국민콜110, 정부합동민원센터 등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범정부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750만여 건의 국민 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국민 불편 민원 접수가 2천만 건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범정부 국민소통 플랫폼이자 대표 민원창구인 국민신문고에 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 ‘AI 국민신문고’로 고도화해 국민의 민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축적되는 수 억 건의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민 불편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개선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기존 민원빅데이터 분석 기능에 AI를 활용하고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 데이터를 융·복합해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대한 ‘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민, 전문가, 공무원이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가상공간에서 만나 민원 및 정책과제에 토론하는 메타버스 기반 참여·소통의 장을 국민신문고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사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 건물, 도로 공간 등과 똑같은 가상현실을 컴퓨터에 구현하고 각종 시뮬레이션으로 문제에 대한 최적의 상황을 도출·구현하고 있다.

공사의 ‘디지털트윈’ 기술은 국민권익위가 추진하는 ‘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의 과학적인 분석모델을 개발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정책협의회에 이어 전현희 위원장은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 필요성‘을 주제로 청렴특강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범정부 국민 참여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와 전 국토의 공간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공사가 서로 협력한다면 국민에게 더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과학적인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밀양시, 청년 축산인과 소통의 시간 가져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10일 치유농업시범포 교육장에서 지역 청년 축산인 14명과 함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 열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이번 간담회에는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다양한 축산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업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 축산인 육성과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축산과에서는 시의 축산업

전남도-신협 이사장단,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 모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0일 도청에서 김영록 지사와 김영하 신협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 39개 지역 신협 이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보조금 시스템 등 도정시책 설명회’를 열어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설명회에선 지역경제 발전과 협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하고, 신협이 추진 중인 지방보조금(보탬e) 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하며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신협 등 상호금융은 그동안 지방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 예결위 심사서 1개 업체 제안에 60억 태운 경기도정 묻지마 식 예산 강력 질타

[뉴스스텝]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10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특정 업체가 제안한 AI 기반 의료 사업에 6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편성된 점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장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강력히 질타하며,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전석훈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려는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