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불에 각계·각지에서 온정의 손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2 09:50:39
  • -
  • +
  • 인쇄
지역 내 기관단체, 개인, 소상공인들 각종 물품 기탁
▲ 양구군청
[뉴스스텝] 지난 10일 오후 양구읍 송청리에서 시작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애쓰고 있는 양구군과 산림청,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군부대 인력들을 위해 양구지역은 물론 타 지역에서까지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각종 기탁물품은 산불이 시작된 10일 저녁부터 산불재난대책본부가 꾸려진 양구군 농업기술센터로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지역 내 단체와 개인, 소상공인들이 수고하는 인력들을 위해 각종 물품을 기탁해오며 한마음으로 산불 진화를 응원했다.

또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4일 생수 1만병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고 춘천시와 원주·강릉·태백시, 영월·정선·철원·평창·홍천·화천·횡성군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130여명의 인원과 진화차량 등 장비를 갖춘 진화대를 파견해 진화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3월 영동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양구군이 진화대를 파견해 진화작업을 도왔던 강릉시는 11일 진화대 파견과 함께 100만원의 성금을 양구군에 전달하면서 강원도민으로서의 우정을 느끼게 했다.

이밖에 양구군 각 읍면의 의용소방대와 찾아가는재능나눔봉사단, 양구군새마을부녀회 등도 산불 진화작업과 교통정리, 급식 및 급수 봉사활동을 펼치며 진화인력을 돕는 등 양구군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조인묵 군수는 “지역의 기관단체와 주민들이 양구군 역사 이래 최대 규모의 산불에 맞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셨고 다른 지역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는데 큰 힘이 됐다”며 “이 분들의 소중한 뜻을 마음에 간직해 기억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소실된 산림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