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강원호, 속초항 떠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7 09:57:54
  • -
  • +
  • 인쇄
대체 신규선사 유치 총력
▲ 한창강원호, 속초항 떠난다
[뉴스스텝] 속초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항로에 투입하기 위해 속초항 크루즈 선석에 정박 중이었던 한창강원호가 매각되어 속초항에서 철수한다.

한창강원호는 ㈜한창해운이 매입한 1만7500톤급 카페리 선박으로 남북관계 개선 시 대북 항로 운항과 중국·러시아·일본을 잇는 북방항로 운항 재개를 목표로 2019년 9월 속초항에 입항했다.

이후, 해양수산부 외항 정기여객사업 면허를 취득하는 등 적극적이고 강한 의지를 갖고 속초항에서의 항로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정상 운영을 위한 선박수리비에 대한 과도한 부담과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2년 넘게 속초크루즈터미널 선석에 정박해있었으며 지난해 10월 초 해양수산부에 외항 정기여객면허를 자진 반납하며 사실상 해운사업 정리 수순을 밟아 왔다.

속초시의 입장에서는 한 차례의 정상적인 운항이 이뤄지지 못하고 한창강원호가 매각되어 항로 재개와 북방항로의 연착륙이 무산된데 대한 아쉬움이 크다.

최근 화물대란에 따른 운임 상승으로 글로벌 해운업계가 역대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만큼 속초항 취항을 희망하는 해운업계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선박을 확보한 실체를 갖춘 해운업체를 우선해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속초시 관계자는“해운업계의 업황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강원도와 협력해 대체 신규 선사 유치는 물론 항로 재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컨테이너 운임 상승효과에 힘입어 이번 한창강원호의 철수 소식을 접한 국내 자생력 있는 일부 해운업체들이 무주공산인 속초항을 선점하기 위해 즉시 투입이 가능한 선박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도 행정국, 설맞이 장보기로 지역경제 활기 보태

[뉴스스텝] 충청북도 행정국 직원 20여 명은 2월 10일 설 명절을 맞아 보은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정국 직원들은 먼저 보은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준비에 필요한 농산물과 식료품 등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활동을 펼치고, 이후 보은군 소재 착한가격업소를 찾아 점식식사를 하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힘을 보탰다. 장보

해운대구, 민·관 협력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뉴스스텝] 해운대구는 통합사례관리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부산생명의전화와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을 방문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통합사례관리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고난도 위기 사례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대구 희망복지팀을 비롯한 통합사례관리 실무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주요 사업과 서비스 현

양영수 제주도의원, 제주 콘텐츠 산업 “단년도 보조금으론 한계”…‘콘텐츠 펀드’ 조성 주문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 을)은 2월 9일 제466회 임시회 문화체육교육국, 제주콘텐츠진흥원 업무보고에서 단년도 보조금 중심 운영의 한계를 지적하며 제주 콘텐츠 산업의 ‘지속 성장’ 구조를 만들기 위해 도 차원의 ‘콘텐츠 전용 펀드’ 조성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양영수 의원은 “제주도도 웹툰, 캐릭터, 영화·영상 등 콘텐츠 지원사업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