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장기계류선박 해양오염 예방관리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1 21:02:56
  • -
  • +
  • 인쇄
선박에 남아 있는 기름이적 등 사고 예방 방안 마련
▲ 해양경찰청, 장기계류선박 해양오염 예방관리 추진

[뉴스스텝] 해양경찰청은 농무기 이후 장마, 태풍 등 기상악화로 장기계류선박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 내 기름을 이적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장기계류선박은 장기간 운항하지 않아 선체가 노후되고 사고위험이 높은 선박으로 방치선박·감수보존선박·계선신고선박 등을 의미한다.

이들 선박은 지방해수청, 해역관리청, 법원 등 관리주체가 서로 상이해 관리 미흡으로 인한 침수·침몰 등 사고로 잔존하는 폐유 등이 유출될 수 있는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요소로 볼 수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오는 4월부터 5월말까지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역별 정박현황과 부식 및 파공유무, 잔존 기름의 양 등을 관리카드로 작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선박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잔존 연료유 및 폐유 등 오염물질을 처리토록 안내하고 관계기관에는 선박 제거 등 철저한 관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박 소유자가 직접처리가 곤란할 경우에는 해양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육상으로 이송하거나 폐유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장기계류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잔존 기름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해 장기계류선박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대통령 민주·인권·평화 가치 지키겠다”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숭고한 유산인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이 땅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홀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오늘의 영광은 제가 차지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동지들과 국민들에게

계양소방서, 겨울철 고층건축물 공사현장 대상 관서장 현장예찰

[뉴스스텝] 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10일 관내 작전동 두산위브제니스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관서장 현장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찰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고층건축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공사장 내 잠재적 화재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예찰에는 송태철 서장을 비롯해 예방안전과 민원팀장 등 소방공무원 5명이 참여

울산중구가족센터-춘해보건대 글로벌케어과, ‘산학 공동발전 지역 멘토기관’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울산중구가족센터와 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가 12월 10일 오후 2시 울산중구가족센터 다목적실에서‘산학 공동발전 지역 멘토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보건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울산중구가족센터는 내년에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병원코디네이터 자격 취득 과정과 의료통역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