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똑똑하게’ 특허 심사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4 19:14:46
  • -
  • +
  • 인쇄
특허청 심사관 대상 ‘인공지능 특허 검색 시범 서비스’ 25일 개시
▲ 인공지능으로 ‘똑똑하게’ 특허 심사한다

[뉴스스텝] 특허청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특허 검색 시스템’을 심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청 심사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2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것으로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선행기술문헌을 특허심사에 활용함으로써 선행기술문헌 검색시간을 단축하고 심사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기반 특허 검색 시스템은 심사관이 검색 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심사대상 문서로부터 키워드 및 핵심문장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가장 유사한 선행기술문헌을 검색해 추천해 준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약 500만 건의 특허문헌을 학습데이터로 사용했고 아니라 인공지능이 도출한 핵심문장과 특허분류코드 등 특허문헌 고유의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작년 말, 인공지능 특허 검색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심사관들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올해는 심사관들로부터의 의견수렴을 통해 최적의 성능이 구현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특허청은 지난해 도형상표 검색, 디자인 분야 심사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검색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이번 인공지능 특허 검색 시범 서비스 개통을 통해 지식재산권 전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심사·심판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정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허청 김기범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인공지능 특허 검색 서비스 개통을 계기로 앞으로도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지식재산행정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명기 횡성군수 KTX 횡성역 일일 명예역장 체험

[뉴스스텝] 김명기 횡성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KTX 횡성역에서 30일 일일 명예역장 체험을 실시했다. 김 군수는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찾기는 물론 관광객 편의 증진 등 철도 교통 대책을 현장 체험을 통해 사전에 꼼꼼히 챙기기 위해 몸소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날 김 군수는 KTX 횡성역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반가운 인사와 함께 친절한 안내 등 업무 체험도 맡아 진행하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장성군 ‘장성형 복지 모델’ 주목

[뉴스스텝] 장성군이 민선8기 핵심 군정으로 추진 중인 ‘장성형 복지 모델’이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주목받고 있다.가장 호응이 높은 시책은 ‘대학생 등록금 지원’이다. 군은 전남 최초로 학기당 최대 200만 원, 총 8학기분의 대학 등록금 실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보호자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소를 둔 30세 이하 대학 재학생이다.장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도 도

2025년 충북 귀어학교 제5기 교육 성료

[뉴스스텝]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운영된 ‘2025년 충북 귀어학교 제5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어 희망자가 내수면 어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내수면 양식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으며, 선발된 교육생들은 충북귀어학교 기숙사에 합숙하며 총 161시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