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가상 세계 내 나무 갖기 행사 대박 행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3 18: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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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산불피해지 복구 참여
▲ 확장 가상 세계 내 나무 갖기 행사 대박 행진

[뉴스스텝] 산림청이 두나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확장 가상 세계 기반을 이용한 나무심기 행사가 사흘째를 맞이하면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역 산불피해지를 가상세계 공간인 두나무의 확장 가상 세계 기반인 ‘세컨블록’에서 구현하고 참여자들은 가상의 숲에 입장한 뒤 안내에 따라 삽, 장갑 등 나무심기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가상의 나무 1그루를 심는다.

가상의 세계에서 심어진 나무는 실제 산불피해 지역에 나무 2그루가 심어져 산불피해지 복원에 국민이 간접 참여하게 된다.

이 행사는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행사 누리집에서 매일 1,00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산림조합 나무 시장에서 묘목을 교환할 수 있는 그루콘 1매가 배부된다.

행사 이틀째인 어제는 오전 10시에 산불피해지인 가상의 숲이 열리기 전에 수많은 참가자가 대기 줄을 섰으며 시작 40여 분 만에 모두 마감되어 많은 참석자가 아쉬워했다.

이날 확장 가상 세계 접속자는 8,100여명에 이르며 “가상세계에서도 줄을 서는 질서의 민족이다”, “거리두기 2m 지켜주세요”, “마스크 두고 왔다”, “이렇게라도 나무를 심으니 재미있다” 등의 재치 있는 댓글들로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최근 강릉·동해, 울진·삼척 등 대형산불이 발생해 많은 국민을 안타깝게 했다.

산불 복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이 많고 확장 가상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불피해지 복원과 관련해 산림청에 개인적 기부는 어려우나 기업의 경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덕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확장 가상 세계를 이용한 내 나무 갖기 행사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더불어 MZ세대도 나무심기에 많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내년에는 참여 규모를 늘려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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