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4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6 16:13:04
  • -
  • +
  • 인쇄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전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
▲ 교육부
[뉴스스텝] 교육부는 ‘2022~2024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3월 17일에 확정·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고 학생·학부모의 입시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첫째로 대입 공정성 확보를 위한 대학의 책무를 더욱 강조한다.

대입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전형 운영 방침과 절차 등을 완비하도록 지원하였던 그간의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대입 평가과정의 객관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한 대학의 추가적인 노력을 유도한다.

아울러 최근 법제화된 사회통합전형을 그 취지와 목적에 알맞게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법령상 의무·권고사항을 준수하도록 유도한다.

둘째로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지속 유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등을 고려해 수험생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전형요소는 축소 또는 개선하는 노력을 평가한다.

셋째, 학생선발 전문성 제고를 위한 대학의 노력을 지원한다.

학생선발 분야의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신분안정화 및 처우개선 노력을 평가하고 대학 입학부서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고교 교육과정과 대입전형 간 연계성을 높인다.

대학이 학생부 위주 전형을 운영하는 경우, 평가기준에 고교 선택과목과 성취도를 합리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고 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고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학이 입학전형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올해 90개교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2022년 예산 기준으로 총 57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4년간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의 지원규모를 확대해 해당 대학도 대입 공정성 기반을 확충하고 학생선발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응투자 계획과 2023~2024학년도 대입전형 운영비율 조정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는 대학이 대입전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사업성과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3년 단위 지원사업으로 개편했다.

이는 기존의 2년 단위 사업은 대학에 과도한 평가 부담을 주고 고교 연계활동 등 중장기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한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대학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선정평가는 지원유형에 따라 분과를 구분해 실시하며 유형별 평가 주안점에 따라 평가지표를 다르게 설정했다.

유형I은 기본적인 대입전형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내실화·고도화 계획을 평가할 계획이며 유형II의 경우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초적인 기반 구축 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2022~2024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지원할 대학은 3월 25일까지 사전접수를 해야 하며 사전접수 대학은 4월 2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사전접수 및 사업신청서 제출 방법, 선정평가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이번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전형 운영의 안정성과 균형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2025 학술 심포지엄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0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2025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마련하는 공식 학술행사로, 국내 지질학자와 일본 산인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동해안 지질공원의 학술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심포지엄에서는 개회식과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포

충남도, 자연재난 대응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충남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에 선제대응 하기 위해 마련한 ‘충남 세이프존(SAFEZONE)’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난 대책 추진 우수 지방정부 선정 결과, 여름철 호우·폭염 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호우분야 3억원, 폭염분야 1억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선제

충북도, 헌혈 활성화를 위한 헌혈추진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충북도는 10일(수) 도청 산업장려관 2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충청북도 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는 도를 비롯해 도의회, 군부대, 청주상공회의소, 충북혈액원, 하나병원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안건보고, 질의응답,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으며,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와 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 동절기 혈액 수급 안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서동경 도 보건복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