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22’, 대한민국 의료기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0 20: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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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개막, 삼성메디슨·아이센스 등 1,200여 개 기업 참여
▲ 보건복지부

[뉴스스텝]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10일 오전 11시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국산 의료기기 전시 현장을 방문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했다.

1980년 첫 개최 후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KIMES 2022’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의료기기산업 협회가 주최하며 3월 10일부터 3월 1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작년 개최한 제36회 행사 ‘KIMES 2021’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총 52,052명이 참관했고 내수 1,500억원, 수출 2,500만 불 규모의 계약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우수한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생산 및 수출이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정부는 2020년부터 시행한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을 바탕으로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KIMES 2022’에도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10개가 참여했다.

‘KIMES 2022’ 개막식에서는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이중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3점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수여했다.

수상자 중 주식회사 메디컬아이피의 박상준 대표이사는 의료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메타버스, 3D프린팅 등 첨단 기술 융합으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주식회사 메쥬의 박정환 대표이사는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해 다중사용자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기 상용화에 성공해 수출 기반을 마련한 공을 인정받았다.

미가교역의 이지은 대표는 정형외과용 의료용품, 바늘 없는 주사기 등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과 양산화 공정 마련에 대한 공적으로 표창을 받게 됐다.

개막식 종료 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방문해,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를 체험하고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서 전시장 내 설치된 ‘찾아가는 상담부스’와 ‘국산 수술 로봇 교육훈련센터 홍보부스’를 방문해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와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 의료기기 기업들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커다란 도약을 이루어낸 주인공”이라며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비롯한 주력 품목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과 같은 기술혁신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세계 초일류 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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