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향교, 춘기 석전제 엄숙하게 봉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7 1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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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상정일을 맞아 방역지침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
▲ 양양향교, 춘기 석전제 엄숙하게 봉행
[뉴스스텝] 양양향교는 지난 5일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지역유림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춘기 석전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제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초헌관, 김의성 양양군의회의장이 아헌관, 권병일 성균관유도회양양군지부 부회장이 종헌관, 이건룡 양양향교 장의가 동종헌관, 이건철 성균관유도회 양양군지부 서면지회장이 서종헌관, 김구래 양양향교 장의가 동무헌관, 전동섭 명륜중학교 동문회장이 서무헌관을 맡아 선현들의 덕을 추모하고 기리는 제향행사를 진행했다.

석전제는 ‘정성스레 빚어 잘 익은 술을 받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공자를 비롯한 안자, 자사, 증자, 맹자 등 39위 성인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두 차례에 걸쳐 거행하며 현대인에게 잊혀져가는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양양향교 김경일 전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아 어려운 시기에도 전승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활동이 문화의 고장 양양을 만드는 밑거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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