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슬레이트 지붕 건물 ‘1771동’…올해 202동 철거 및 개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0 11:30:36
  • -
  • +
  • 인쇄
2022년 기준 석면 슬레이트 지붕 건물 1771동…2021년까지 2142동 지붕 철거 및 개량
▲ 춘천시청
[뉴스스텝] 올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만든 슬레이트 지붕 건물 202동이 철거 또는 개량된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건물 2,142동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또는 개량했다.

현재 남아 있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 건물은 1,771동으로 추정된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하며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의 호흡기질환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도 사업비 약8억원을 투입해 석면 슬레이트를 철거할 방침이다.

사업량은 총 202동으로 각각 주택 150동, 비주택 42동, 지붕개량 10동이다.

지원액은 일반가구 주택 지붕 철거·처리는 동당 352만원,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우선지원가구는 전액 지원 한다.

지붕개량의 경우 우선지원가구 대상으로 지원금은 최대 1,000만원이다.

주택부지 외 면적 200㎡이하 소규모 창고 및 축사는 전액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우선 지원가구는 3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1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일반가구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신청서와 현장 사진 등을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자원순환과,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2013년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기준 춘천 내 슬레이트 지붕 건물은 3,178동이다.

이중 지난해까지 67.4%인 2.142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및 개량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