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9 23:26:54
  • -
  • +
  • 인쇄
9일 건설업·채석장·시멘트 제조업·건설폐기물 처리업 등에 집중
▲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오늘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채석장에서 붕괴·폭발로 다수의 사상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채석장 작업에 대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경보’도 발령했다.

위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이번 현장점검의 대상을 기존 건설업에 채석장·시멘트 제조업 등 건설업 관련업종을 포함하고 점검에 집중하는 중이다.

특히 채석장에는 채석작업 관련 반복 사고사례와 안전한 작업을 위한 자체 점검표를 배포하고 당분간 패트롤 점검을 병행하며 자체 점검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최근 3년간 설날 연휴 직후의 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이번 주부터 3월까지 산재 사망사고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업장 등에 “그간 고용노동부가 제공한 업종별 점검표,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진단표 등을 활용해 최소한의 현장 유해·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는 현재 산재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최근 3년간 설날 연휴 직후의 사망사고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설날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생산활동이 시작되는 다음 주까지 사망사고가 점진적으로 증가한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당월보다 다음 달에 모든 업종에서 추락과 끼임 등에 의한 산재 사망사고가 급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경영책임자와 근로자 모두가 이번 현장점검의 날을 계기로 더 이상의 산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확고히 안전을 실천하고 세밀히 관리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최근 연이은 붕괴·폭발 등 대형 사고를 살펴보면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안전을 최상의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안전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 같다”고 하면서 “기업의 경영책임자는 근로자 개인의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자체 안전 시스템까지 총체적으로 신뢰하고 의존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화약을 사용하는 작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불시 점검이 필요하다”고 하며 “이를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읍시, 고립 가구에 온기 켜다… 취약계층 200세대 ‘희망 찾기’

[뉴스스텝] 정읍시가 사회적 고립 위기에 놓인 이웃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8개월간 펼쳐온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 시는 지난 11일 ‘취약계층의 고립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지원사업 온(溫)온(ON)’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나눴다.이번 성과공유회에는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과 정읍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온(溫)온(ON)’ 사업

정선군의회, 제311회 정례회 폐회

[뉴스스텝] 정선군의회는 12월 12일 열린 제311회 정선군의회(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23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10건 △민간위탁 동의안 2건 △202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다양한 현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

홍성군,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위해 '첫걸음'

[뉴스스텝] 홍성군은 지난 11일 홍성군 가족어울림센터 나래홀에서 ‘은둔ž고립 청년 기본이해’를 주제로 청년들의 은둔ž고립 문제에 관한 지역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홍성군 청년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홍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진행했으며 공무원을 비롯해 사회서비스 기관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관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