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잠든 해양수산 기술, 깨워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7 22: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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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해양수산 사업화 R&D 사업’ 접수 시작
▲ 해양수산부

[뉴스스텝]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2월 7일부터 올해 ‘해양수산 사업화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의 우수 기술을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산업 수요기술 개발’, ‘해양수산 기술창업 스케일업 사업’ 등 다양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 동안 179개 기업에 484억원을 지원해, 104개 기업에서 232명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특히 ㈜아티슨앤오션은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스쿠버다이빙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과 방수 기술을 개발해 상품화함으로써 2020년 약 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에 포함되는 등 세계에서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해양수산 사업화 연구개발 사업은 기존 ‘해양수산 기술창업 스케일업 사업’에 더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해양수산 신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31개의 과제에 총 70억원이 지원된다.

먼저, 해양수산 기술창업 스케일업 사업은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검증받고 이미 민간투자를 유치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의 사업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창업 스케일업’, 연구소, 대학, 기업 등이 보유한 해양수산 과학기술의 이전을 목표로 연구 성과의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유망기술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신규과제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국가 연구개발 연구성과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 연구성과도 이 사업의 지원대상에 추가하는 등 참여기업 폭을 확대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해양수산 신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우수 기술 보유 기업이 국내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기존 기업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부터 실증, 시장 검증 등을 지원하는 내수시장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규제 대응, 해외인증 획득 등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해외시장 진출 및 확대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개 R&D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 지원 대상,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과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 ‘해양산업 수요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월 7일부터 21일까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R&D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하며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까지 31개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민간 부담금 비중을 기존 25%에서 20%로 낮추고 중견기업의 현금 부담비율도 13%에서 10%로 낮춘다.

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수산과학기술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요소이다”라며 “우수 기술의 사업화와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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