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물의 마을 명품화 사업’선포식 및 업무협약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3 0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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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권역 8개 마을 대상
▲ 횡성군청
[뉴스스텝] 횡성군은 지난 10월 횡성 물의 마을 명품화 사업 기본구상을 수립한 가운데, 오는 24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및 물의 마을과 함께 물의 마을 명품화 사업 선포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포식 및 업무협약식에는 장신상 군수, 이형묵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장, 북천마을 남문섭 북천1리장, 호수마을 권영배 화전리장 · 최종섭 구방1리장, 포동마을 정희천 포동1리장 · 윤상춘 포동2리장, 왕도마을 정호택 병지방1리장 · 오정남 병지방2리장, 태기산 치유마을 권순화 신대리장이 참여한다.

물의 마을 명품화 사업은 횡성군에 산재해 있는 천혜의 자연 자원 및 역사적 특화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거점을 육성해 농촌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섬강권역 5개 마을을 1단계로 추진하고 섬강권역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주천강권역 사업인 강림면 문학마을 사업을 추진해 2031년까지 10년간 총81억원을 투입해 물의 마을 명품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북천마을은 한국 대표 축제중 하나인 횡성한우축제 개최장으로 섬강의 모습을 갖춰가는 물이 많은 마을로 섬강[蟾江]의 상징적 의미인 두꺼비와 지역 설화를 스토리 공간으로 조성하고 섬강유원지 아트뷰 사업과 연계해 여가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수변 특화 마을로 조성한다.

호수마을은 횡성군 대표 수자원인 횡성호수와 횡성호수길을 품은 마을로 횡성호수 엽서 제작·판매, 포토존 및 느린 우체통 등을 설치해 횡성호수에서의 의미 있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선물하고 횡성호수 랜드마크 마을로 조성한다.

특히 횡성호수길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사진작가가 추천하는 사진찍기 좋은 길,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으며 연간 10여만명이 찾는 5구간 외에 총 6구간으로 가족들이 걸으면 좋은 길로 각광 받는 횡성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동마을은 우수한 생태환경을 갖춘 포동습지에 횡성댐 유역 윗물 물환경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이와 연계한 에코가든 및 전망대 조성, 포동리 산책로 미개설 구간 연결 등을 통해 습지를 테마로한 힐링과 교육 특화 마을로 조성한다.

포동습지는 환경부에서 생태습지 우수 지역으로 선정해 향후 물자원의 중요성을 후대에 알릴 학습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왕도마을은 태기왕의 전설이 깃든 지명들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지역이며 이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어답산 관광지와 주변의 물과 산의 조화가 돋보이는 품격있는 장소로 지명유래와 태기왕 이야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가 있는 마을로 명성을 더하고자 한다.

태기산 치유마을은 구)신대분교에서 농촌치유자원 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천오백년 고찰 봉복사, 태기왕 역사문화, 다양한 치유프로그램과 치유 밥상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이와 연계한 수치유코스 개발, 힐링 테마 쉼터 설치 등으로 태기산의 정기가 담긴 치유와 힐링의 산촌 생태마을로 조성한다.

또한, 태기산 치유마을은 섬강의 발원지 인근인 태기산자락에 위치해 가장 맑은 물과 공기로 자연 속 신비로운 기운이 감싸고 있는 곳이며 항일의병 피난지로 일제에 의해 소실됐다 재건되어 현존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신라시대 봉복사가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

김석동 미래전략과장은“명실상부한 물의 마을 브랜드 구축으로 물의 마을만의 특화된 관광 정체성을 확보하는 한편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후대에는 물 자원만으로도 풍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횡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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