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만 6개 TV 프로그램 통해 전국에 양구 홍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5 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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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프로그램 ‘시고르 경양식’ 양구편 16일 밤 9시 첫 방송
▲ 양구군청
[뉴스스텝] 이달 들어 6개 TV 프로그램을 통해 양구가 전국에 소개되는 등 각 방송사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지역 홍보를 위한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

먼저,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시고르 경양식’ 양구편이 1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양구편은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편성돼 16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도촌리 마을회관에서 촬영된 ‘시고르 경양식’은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미슐랭급 요리를 선보이는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연예스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지우가 사장을 맡고 차인표가 헤드 셰프, 조세호는 바 매니저, 이장우는 수 셰프, 최강창민은 스페셜 셰프, 이수혁은 홀 매니저를 맡는 등 출연진도 화려하다.

특히 프랑스요리 전문 셰프로부터 요리를 배우며 실력을 쌓은 출연진들이 직접 조리해 내놓는 요리들은 양구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것들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또 마을회관은 촬영 전 한 달간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한적한 시골마을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거듭났다.

이밖에도 양구편에서는 처음으로 알바생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기존 출연진들과 케미를 형성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에는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 국토정중앙 양구 DMZ를 가다’가 방송돼 전국에 6.25전쟁의 상흔과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 도솔산 산신제, 사과와 시래기, 대암산 용늪, 국립DMZ자생식물원, 한반도섬과 박수근미술관, 국토정중앙, 양구백자박물관 및 양구백토마을, 두타연 등을 소개하고 수입면 등 미 수복지역을 조명했다.

또 11일에는 KBS-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양구편이 방송됐다.

김영철 씨가 양구의 곳곳을 걸으며 한반도섬과 펀치볼, 시래기, 만대리 재건촌, 막국수집, 박수근미술관, 찐빵집, 대장간, 손두부집 등을 방문해 소개하면서 그들의 인생 이야기도 들려줬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 김영철 씨가 방문해 직접 먹어보고 인생 이야기를 나눴던 찐빵집에는 방송 이후 전국에서 찐빵을 구입하겠다는 전화가 여전히 빗발치고 있어 이미 주문 접수한 물량만 수천 상자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송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이어 14일에는 KBS-1TV가 연말을 맞아 기획한 특집 생방송 ‘나눔은 행복이다’에서 양구군청 생태산림과에 근무하는 허남원 계장의 선행이 전파를 탔다.

허남원 계장은 주말에 서울의 이용학원을 다니면서 이용사 자격증을 땄고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요양원에 외부인이 출입이 금지되기 전까지 8년 동안 노인들의 이발을 책임졌다.

이어 JTBC ‘시고르 경양식’ 양구편이 첫 방송되는 오는 16일에는 밤 9시50분 MBN ‘특종세상 스타멘터리’에서 양구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 철학의 아버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TJB ‘화첩기행’이 25일 오전 9시 양구의 명소와 주요 관광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SBS와 각 지역의 민영방송, 그리고 TV조선 등을 통해서도 추후 방영될 예정이다.

조인묵 군수는 “최근 공영방송과 종편방송, 지역 민영방송 등 많은 방송사들이 교양, 예능, 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구의 명소와 자연, 문화, 농·특산물, 인물 등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국토정중앙 양구가 전국에 널리 알려져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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