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전국 최초 드론 활용 다슬기 종자 방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2 09:41:09
  • -
  • +
  • 인쇄
평창강 수산자원 증강 기대하며 72만 마리 방류
▲ 평창군청
[뉴스스텝] 평창군은 12일 평창읍 강변주차장 앞 평창강 일원에서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한왕기 군수와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다슬기 종자 7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넓은 면적에 골고루 뿌릴 수 있는 드론의 이점을 활용한 방류로 다슬기가 서식하기 좋은 적정 환경에 빨리 정착해 생존률을 높이고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쓰인 드론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병충해방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사전 시험 비행을 통해 드론에서 종자 방출 시 상처발생 여부 및 고도에 따른 방출 반경 등을 미리 확인했다.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 서식하며 자연 수질정화 효과가 있으면서도, 사람에게는 간질환, 신장질환 등에도 효능이 있어 식생활에 널리 이용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자원이자 지역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산자원으로 레저활동을 위한 관광자원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상이변, 무분별한 불법포획 등으로 다슬기를 비롯한 수산자원이 급감하고 있어 수산자원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방류하는 다슬기는 자원의 보호·증식을 위해 내수면어업법 규정에 의거해 각고 1.5㎝이하는 포획을 금지하고 있으며 12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는 포획금지 기간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처음 시도한 드론 방류인만큼 효과를 관찰하며 효율적인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으며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종자를 매년 방류해 수산자원 증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ESG 경영을 선도하는 수원도시공사,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종합대책 수립

[뉴스스텝] 수원도시공사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위해 ‘2025년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수원시연화장은 실내 추모시설 2개소는 사전 예약제로 정상 운영한다. 다만 제례 공간은 폐쇄 되며, 승화원은 추석 당일에만 축소(2회) 운영한다.공영주차장 64개소 가운데 노외 및 노상 주차장는 무료 개방하며, 건물식 및 화물 주차장은 추석 당일에만 무료 개방한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영암에 첫 열차역 생겼다

[뉴스스텝]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영암역 신설로 그

수원시 팔달구, 지역경제 활력 더하는 추석맞이 물가안정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9월 26일, 지동시장·미나리광시장·못골시장 등 지동교 일원에서 ‘2025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팔달구청장, 경제교통과장 등 공직자와 전통시장 상인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 23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