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규모, 그린바이오-헴프산업화 연구사업 본격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5 11:02:46
  • -
  • +
  • 인쇄
대마 연구 사업단 발족식 및 심포지엄 9일 스카이컨벤션 개최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정부와 강원도는 새로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마 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5년까지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향후 시정부와 강원도의 바이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대마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린 바이오 미개척 분야다.

대마 연구 사업 첫발시정부와 강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일 스카이컨벤션 2층 컨벤션홀에서 대마연구 사업단 발족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도 춘천에서 국내 대마 사업 아젠다를 설정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헴프 연구 사업단과 프로젝트 책임자 등이 참석하며 이날 춘천 대마 연구개발 현황과 성과,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LED 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등을 발표한다.

2025년까지 110억 투입, 대마 제품개발시정부와 강원도는 지난 5월 과기부가 지정 공모한 2021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선정, 약 1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대마 기초 및 원천 연구를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수급체계를 확보하고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공동연구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 제품화에 나선다.

보급형 재배 기술을 통해 의약품과 화장품, 식·음료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용 생산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마 관련 국내 규제 상황대마 연구 및 제품화를 위해서는 대마 관련 규제가 관건이다.

최근 UN마약위원회 결정에 따르면, 관할 당국의 허가 아래 대마 추출물을 활용한 의약품 제조가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국내 규제 개선을 위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2020년 대마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된 경북 안동시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규제 개선에 대응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 칸나비스연구소 협약을 통해 해외 사례 등을 접목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규제 상황이 완화되어 대마에 관한 국내 규제가 풀리면, 강원 그린바이오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 연구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수 시장은 “지역 농업과 상생뿐만 아니라 지속발전이 가능한 그린바이오산업이야 말로 우리 강원도 춘천에 꼭 필요한 산업이다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춘천뿐만 아니라 국내 그린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지역 특화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