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주의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2 15:51:14
  • -
  • +
  • 인쇄
유엔의 날 및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유엔외교 방향 모색을 위해 주한 유엔기구들과 학술 포럼 개최
▲ “다자주의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뉴스스텝] 외교부는 22일 유엔의 날 및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해 주한 유엔기구들과 공동으로 ‘다자주의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동 포럼은 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 다자협력 기후행동, 혁신과 디지털전환 등 국제사회 당면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금일 포럼에는 국내외 약 800명의 청중들이 화상으로 접속해 연사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하며 더욱 결실 있는 회의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평가했다.

장욱진 국제기구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남북한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한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하고 남북한이 그간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평가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주한 유엔기구들의 역할을 확인하며 기후변화 대응, 자연재해 관련 회복력 구축, 방역 등 유엔을 통한 남북한 협력 가능 분야의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한-유엔 간 협력의 역사는 국제평화와 안보 수호라는 유엔의 창설 목적이 발현된 사례로 우리는 앞으로도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주의 및 유엔 내 협력 강화를 지지하고 모두와 함께하는 번영을 위한 포용적 협력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금일 포럼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관련 정부·학계·민간 인사들 간 포괄적 의견 교환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세션별로 연설·발표·패널토론 형식이 적절히 활용됐으며 참가자들 간 통찰력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제1세션은 강주연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의 진행 하에 주한 유엔기구 7개 사무소장들로부터 개발협력 분야의 한-유엔 공조 확대 방향, NGO·시민사회 등과의 협력 계획, 인도지원-개발-평화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의견 청취했다.

제2세션은 강볼드 바상자브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사무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관련 부처 담당관들의 기후 행동 증진 관련 정책 소개 이후, 주한 유엔기구 6개 사무소들 및 민간 패널리스트간 우리의 더욱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법 논의했다.

제3세션은 고기영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 원장의 진행 아래, 주한 유엔기구 6개 사무소 및 정부·민간 전문가들 간 유엔 및 국제사회의 디지털 전환 동향에 대한 의견 공유 및 우리가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토론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부 주최 ‘유엔 가입 30주년 국제포럼’을 계승,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정세 분석을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주한 유엔기구들 및 국내 민간 전문가들 간 의견 공유를 통해 우리 외교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관점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 콤팩트시티 워크숍 ‘그랜드 오프닝’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는 10월 27·28일 이틀간 시청 디지털상황실, 센텀마크, 조양동 새마을 일원에서 ‘2025년 제2차 콤팩트시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도시계획·건축·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속초형 콤팩트시티 기본 방향과 실행 전략 등을 모색했다.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콤팩트시티 도시 디자인 사례와 대중교통 시스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속초의 도시 구조와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기본 방향과

상주시, 청년들의 벽화그리기 '상쾌환' 프로젝트

[뉴스스텝] 상주시는 지난 25일 지역 환경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상쾌환 프로젝트_상주 청년들의 쾌적한 환경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본 사업은 청년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청년이 기획, 홍보,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주시의‘청년 실험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지역 청년기업 안녕빌리(대표 이소라)가 주관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했으며, 북문동 행

군포시, 건강검진으로 업무관련질환 DB구축

[뉴스스텝] 군포산업진흥원은 근로자 건강권 보장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업무관련성 질환 DB등록·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내부 직원 대상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검진은 10월 23일 군포소공인특화지원센터(당정동) 2층 회의실에서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간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번 검진은 단순한 복리후생 차원을 넘어, 업무관련성 질환 DB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근로자 건강데이터를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