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뚜막 소녀 문해학습자, 90가까이에 처음 받는 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08: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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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뚜막 소녀 문해학습자, 90가까이에 처음 받는 상~
[뉴스스텝] 삼척시는 2021년 전국성인문해교육과 강원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관내 문해학습자 13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시화전은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 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시화부문은 이영금과 전옥화 학습자 각각 우수상 짧은글쓰기 부문은 이덕녀 학습자 격려상을, 강원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시화부문은 김옥순 학습자 특별상, 오춘옥 학습자 우수상, 강옥순과 김춘란 학습자 각각 장려상, 박채용 학습자 입선 짧은 글 쓰기부문은 김분년과 김영숙, 김춘옥, 남옥자, 이금순 학습자가 격려상을 수상했다.

이영금 문해학습자는 “어려웠던 시절 남의 집 식모살이 하며 학교 가고 싶어 남몰래 많이 울었는데 90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글자를 익혀 꿈을 갖게 되고 생애 처음 상까지 타게 되니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삼척시 성인문해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성인문해 학습자와 문해교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7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대회에서도 9명의 삼척시 문해학습자들이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삼척시는 문해학습자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어 문해 학습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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