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의 애국혼, 독립투사 한상렬’책자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1 09:27:47
  • -
  • +
  • 인쇄
애국의 고장 횡성, 우천면 출신 항일독립투사 한상렬 재조명
▲ ‘횡성의 애국혼, 독립투사 한상렬’책자 발간
[뉴스스텝] 횡성 우천농촌다움복원사업추진위원회는 우천면 출신 한상렬 의병장의 삶을 담은‘횡성의 애국혼, 독립투사 한상렬’책자를 오는 9월 3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한상렬 의병장은 1876년 4월 2일 횡성군 우천면 문암리에서 태어나 1907년 횡성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제의 주요 인사 및 시설물 파괴 작전을 감행하고 일본군이 주둔하던 충주성을 공격하는 등의 활약을 했다.

이후 연해주 지역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연해주와 만주에서 순국할 때까지 20여년간을 독립군으로 활동해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특히 그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78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현충원에 유해가 안장된 홍범도 장군과 함께 대한독립군의 간부로 활동했으며 김좌진 장군의 대한군정부 방화대, 만주의 3대 항일단체였던 신민부 등에서 군자금을 모으고 무기를 구입하는 중책을 맡아 활동했다.

1963년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고 2013년에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어 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집필은 ‘잃어버린 한국 현대사’의 저자이며 역사 인물 평전에 조예가 깊은 안재성 작가가 맡아 더욱 관심을 모은다.

책 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천의 역사적 인물인 한상렬 의병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지역 학생들의 역사적 소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책자 50부를 우천중학교에 기증하고 백일장 및 한상렬의병장 순국 95주기 추모제 및 북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조국광복을 위해 투쟁했던 한상렬 의병장의 독립운동사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지역의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천면 지역의 가치를 발굴·복원하고 전통문화유산을 계승하는 등 농촌다움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철원군,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

[뉴스스텝] 철원군은 9월 29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위문은 기탁받은 쌀 10kg 50포 중 30포와 20포를 각각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오전 10시 30분에는 이현종 철원군수와 주민생활지원실장 및 희망복지지원단이 갈말읍 소재 ‘철원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쌀 30포를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어 11시 30분에는 주민생활지원

2025 태백교육지원청 학교운동부 학부모 대상 청렴 연수 운영

[뉴스스텝] 태백교육지원청은 9월 29일,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운동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및 불법찬조금 조성근절을 위한 청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탁․특혜 등 부패 요인을 예방하고, 학부모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연수에는 태백 관내 운동부 학생 학부모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운동부 학부모 불법찬조금 근절 안내

함께하는 추석, 함께하는 전통시장 -청도군,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열어

[뉴스스텝] 청도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개최했다.26일 동곡과 풍각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청도전통시장에서 청도군 전(全) 공직자와 지역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단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농수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즐겼다.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