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레지던시’ 미국 시애틀 작가 제닌 워커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6 14: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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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10월 말까지 원주 토지문화관에 머물며 창작활동 펼쳐
▲ ‘2021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레지던시’ 미국 시애틀 작가 제닌 워커 선정
[뉴스스텝] 원주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국제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 운영하는 ‘2021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레지던시’ 작가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닌 워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모를 통해 시인,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배경을 가진 전 세계 28개국 39개 문학 창의도시 출신 작가 18명이 신청한 가운데, 제닌 워커는 생명사상, 생명문학 등 원주의 철학과 가치에 가장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시인과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이 집필 중인 한국 관련 소설의 마무리를 위해 오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토지문화관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작가는 2000년 초반 수년간 한국에서 거주하며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어 당시 학생들과의 교감과 한국에서의 다양한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배경의 소설을 수년 전부터 창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테일의 완성과 한국 문화의 감성을 자신의 작품에 더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녹여낼 예정이다.

또한, 창작활동과 더불어 원주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중앙시장, 박경리문학공원, 뮤지엄 SAN, 구룡사 등 지역의 문화·문학 관련 시설과 생활공간을 방문하고 탐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명옥 문화예술과장은 “원주에 머무는 동안 토지문화관에 베인 박경리 작가의 문학적 가치와 정신을 느끼면서 한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의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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