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위기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한 동강둔치 시설물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3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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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테드 기법 도입해 안전한 동강둔치 조성
▲ 영월군, 위기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한 동강둔치 시설물 개선
[뉴스스텝] 영월군이 청소년 비행 취약지역인 동강둔치를 대상으로 ‘셉테드CPTED기법’을 도입해 보안등을 설치해 선제적으로 비행장소 환경 개선에 나선다.

셉테드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기법이다 ‘청소년 비행’ 관련 영월경찰서 신고접수현황 분석결과, 영월초교, 동강둔치가 신고의 약 62%, 신고시간은 오후 6시 이후 심야시간대가 약 80%를 차지하며 평소 조명이 없어 어두운 동강대교 밑 둔치에서 자주 목격되는 청소년의 음주, 흡연 등 환경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군은 셉테드 기법의 일환으로 동강대교 하부와 동강둔치에 LED보안등 16개를 설치, 야간에 점등해 동강대교 하부의 시인성을 높이고 청소년 비행취약지역에 대한 환경정비와 보행자 통행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동강둔치에 대한 청소년 비행·범죄율이 감소하고 동강둔치가 비행취약 지역에서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월군은 앞으로 동강둔치에 피크닉장, 체육공간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총 200억원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를 추진해 동강과 서강, 영월시가지 전역을 하나의 수변도심 관광섹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동강둔치에 셉테드 기법을 도입한 시설물 개선을 통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비행 예방뿐만 아니라, 친수문화공간으로써의 모습을 되찾아 ‘정원도시 영월’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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