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2023년으로 1년 연기 결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9 09: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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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청
[뉴스스텝] 평창군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종식되지 않고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2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를 2023년으로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대회추진단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역사회 재확산, 해외선수단 입국 시 자가격리 문제, 참가선수단의 안전, 각종 국제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변경된 일정은 ICG위원회 및 강원도, 대한체육회, 각 종목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며 1년 연기된 만큼 그 어느 대회보다 풍성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대회를 연기하지 않고 무관중 경기로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레거시 창출과 경기장 활용이라는 유치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관람객과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이 역시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정부 차원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 세계적 협력이 절실한 가운데 내려진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준비기간이 늘어난 만큼 선수단과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과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공개최에 기여했다.

은 물론, 올림픽의 도시·평화의 도시 평창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IOC 인증 대회인 ‘국제청소년대회’는 만12~15세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올림픽정신을 계승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1968년 슬로베니아에서 시작됐으며 하계대회는 매년, 동계대회는 격년제로 열린다.

평창은 2022년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대관령 알펜시아와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8개 종목으로 개최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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