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5 1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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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청
[뉴스스텝] 평창군은 5일 농산물 가격 하락 및 제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의에서는 가격안정기금을 이용해 농산물 최저가격과 도매시장가격의 차액 지원과 세부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지역 내 7개 농축협의 출연금 납부를 결정했다.

군은 가격안정기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감소와 농산물 가격하락·외국인 근로자 수급불가, 예년대비 급증한 인건비 등 인력난까지 가중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일부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금액은 최대 8억원으로 지역 농가에서 생산해 출연금을 납부한 계통출하조직을 통해 출하한 농업인이 지원대상이 되며 대상품목 등 세부 지원기준은 향후 실무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위원회에서 최종결정하게 된다.

실무협의회는 평창군, 농협군지부, 지역농협, 농어업회의소가 참여해 구성되며 조례에서 규정한 범위 내에서 세부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까지는 군 출연금만으로 기금을 조성했으나, 농·축협에서도 연 2억원을 목표로 출연금을 적립할 계획으로 조합별 30백만원을 납부해 가격안정기금을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와 그에 따른 농산물 소비감소로 인한 가격하락, 농가 제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적극 활용해 지원할 방침이며 일회성이 아닌 상시적 기금지원방안을 마련해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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