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열차 6월 2일 운행 재개, 간이역마다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광객 맞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2 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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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청
[뉴스스텝]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향해 달리는 아리랑 열차가 6월 2일 우행을 재개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숙원 사업인 정선읍 애산리 오반동 입구 및 남면 무릉리 묵산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철도가도교 확장, 남면 무릉리 별어곡역 철도횡단 지하보도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불가피하게 정선선 열차 운행을 지난해 2월부터 중단했다.

2일 운행을 재개한 아리랑 열차는 청량리역에서 8시 30분 출발해 11시 57분 정선역에 도착해 정선여행 캐릭터인 와와군과 친구들이 관광객들에게 환영 퍼포먼스와 함께 에코백, 몰드컵, 볼펜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따뜻하게 맞이했다.

또한 12시 12분 나전역에서는 국내 1호 간이역 카페인 “나전역 카페” 정현인 대표가 레트로 감성의 승무원 복장을 하고 오랜 추억이 깃든 플랫폼에서 열차를 맞이하는 이벤트를 선보여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코레일에서는 기차가 충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쓰이는 도구인 추억의 “통표”와 승무원복을 제공하며 특색있는 간이역 활성화를 위해 서로 노력하는 모습에 정선 철도 관광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종착역인 아우라지역에 12시 23분에 도착한 열차는 천혜의 청정 자연 속에서 관광객과 어우러져 쉼과 힐링의 시간을 가진 후 저녁 오후 6시 3분 아쉬움을 간직한 채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아울러 정선아리랑 열차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선 5일장이 열리는 2, 7, 12, 17, 22, 27일 청량리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왕복 1회 운행된다.

정선만의 특색있는 관광벨트 열차인 정선아리랑 열차는 청량리역, 정선역, 나전역, 아우라지역 순으로 정선에 도착해 간이역마다 다양한 관광코스를 즐긴 후 아우라지역을 출발 나전역, 정선역, 청량리역 순으로 운행한다.

안석균 문화관광과장은 옛 향수와 애환이 깃든 정선선의 간이역을 따라 운행하는 아리랑 열차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개발해 상품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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