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현행 지방교부세 산정방식 유지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8 23:20:07
  • -
  • +
  • 인쇄
미래대응기금 도입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우려 및 후속 대응 방안 논의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뉴스스텝]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협의회장 박찬대 인천광역시장)는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고 미래대응기금 도입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우려와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지방재정 안정과 재정분권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합의했다.

이날 시·도지사들은 미래대응기금 도입과 재원 조성방식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와 지방재정 자율성 위축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기금 도입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미래대응기금 조성을 위해 지방교부세 재원이 되는 내국세에서 기금적립액을 제외할 경우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이 축소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일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도지사들은 지방교부세가 복지·돌봄·재난안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행정서비스를 뒷받침하는 핵심 재원인 만큼, 미래대응기금 신설로 이미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이 더욱 악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시·도지사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현행 지방교부세법에 따른 지방교부세 산정방식을 유지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범정부 재정분권 TF’를 조속히 재가동하여 지방교부세율과 지방세 비중 인상, 국가사업의 국비 부담률 상향 등 실질적인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박찬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미래대응기금이 지역의 성장과 주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재원이 되어야 한다”며 “기금 도입과 운용 과정에서 지방재정이 위축되지 않도록 재원과 배분 기준을 면밀히 살피고, 지방정부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계획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고, 향후 미래대응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6년 하반기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127개소 전수점검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10. 1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에 대한 하반기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127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표지판 부착 및 관리 실태 대피시설 내·외부 상태 시설 청결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대피시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제주도, 노동의 가치 나누고 함께 즐긴다…‘2026 노동자 한마당 축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노동권익센터는 노동자와 가족, 도민이 함께 즐기며 노동의 가치를 나누는 ‘2026 노동자 한마당 축제’를 오는 11월 14일 제주 애향운동장에서 개최한다.‘Play, Connect, Together!(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하나 되자!)’를 구호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도내 다양한 직종의 노동자와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행사 장소를 기존

서귀포시 송산동, 전국체전 맞아 ‘송산 야외책방 가을 문화산책’ 행사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 송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준호)는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일대에서 ‘송산 야외책방 가을 문화산책’ 행사를 개최했다. 송산동의 가을을 책과 문화의 향기로 물들인 ‘송산 야외책방 'tiny bookstore'’는 한층 더 커진 규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전국체전을 찾은 선수 및 함께 응원 온 가족들을 맞이했다. 또한, 해 질 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