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 대설 예비특보 발표…제설대책 2단계로 폭설에 만반 대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6 22:50:02
  • -
  • +
  • 인쇄
1.27.(월) 오전(06시~12시) 대설특보 발표 가능성 커, 1.23(목) 사전 긴급 대책회의 개최
▲ 서울특별시청

[뉴스스텝] 오늘 오후 4시 기상청에서는 서울 전지역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1월 27일(월)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커 서울시는 제설대책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여 폭설 상황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23일 오후 5시 한병용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25개 자치구와 19개 관계기관(부서)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대설·한파에 차질없이 대응하도록 했다.

재난안전실장은 비상근무체계 강화, 취약시설물 등 사전점검을 요청하고, 특히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결빙사고 예방을 위해 결빙취약구간 등을 꼼꼼히 살펴봐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새벽(00시~06시)부터 눈이 시작되고, 오전(06시~12시) 사이 많은 눈이 내려 28일(화)까지 10cm~20cm 눈이 쌓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27일 밤부터는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가 도로 살얼음/빙판길이 우려된다.

이에 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26일 밤 10시부터 제설대책 1단계를 발령하여 장비점검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27일(월) 오전 7시부터는 제설대책 2단계로 상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2단계가 발령되면 시는 9,685명의 인력과 1,424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는 제설작업 등 즉시 대응체계를 갖추어 시민들 안전한 귀성길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결빙취약구간에 열선·자동염수분사 장치 등 자동제설장비를 즉시 가동하고, 지하차도 진출입부, 급경사지 등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집중관리로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자치구 및 관계기관과 함께 대설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여 귀경길까지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서행운전과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 운전해주시고, 많은 눈이 쌓일 경우 지붕 눈치우기 등으로 피해 예방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 겨울철 도로 폭설 신속하게 대응한다…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 수립

[뉴스스텝] 수원특례시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계획안을 담은 ‘2025~2026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먼저 지난겨울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인력과 장비 운용 기준을 반영한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또 긴급 제설 작업을 할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진기지 12개소를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초기 강설

보은군, 제23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 개최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은 가을 정취가 절정에 이르는 11월 2일 속리산에서 ‘제23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속리산 관광협의회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의 등산객들에게 속리산의 수려한 경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등반코스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출발해 세심정휴게소를 거쳐 문장대 정상에 오르는 왕복 6km 구간으로 운영되며,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지킴이와 함께하는 농약안전보관함 점검 실시

[뉴스스텝]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지킴이와 함께하는 농약안전보관함 점검’을 오는 11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실시한다.‘농약안전보관함 관리사업’은 자살 수단 통제 사업의 일환으로, 농약 사용 시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음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사후관리 사업이다.이번 점검은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된 식현1리, 식현2리, 웅담1리, 자장리, 장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