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손일영 주무관, 48년간 숨어있던 서울시 땅 찾았더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1 2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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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23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 공무원 선발
▲ 성북구청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을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우수 공무원은 △우수 손일영 주무관(부동산정보과) △우수 조혜림 주무관(성북동) △우수 권다희 주무관(돈암1동) △장려 박경석 주무관(건설관리과) △장려 박재면 주무관 (여성가족과) △장려 김동오 주무관(치수과)이다.

부동산정보과 손일영 주무관은 1970년대에 수용됐으나 행정착오로 등기에 누락된 토지에 대해 끈질긴 노력으로 소유권 입증자료를 발굴해 48년간 숨어있던 서울시 땅 826㎡(공시지가 9억 6천만 원)를 찾아내는 성과로 우수등급으로 선발됐다.

성북동 조혜림 주무관은 미성년자 시절 해외 입양되어 신원을 입증하지 못해 곤란을 겪던 재외국민에 대해 관련 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하여 주민등록을 가능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등급으로 선발됐다.

돈암1동 권다희 주무관은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 복지체계 핫라인 구축하고 돈암1동 복지대학 자체 교육 등 특색있는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우수등급으로 선발됐다.

구는 이들 6명에게 구청장 표창과 함께 등급별로 성과급 최고등급(우수), 특별휴가(장려)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자신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 낸 모범공직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공직자가 주민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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