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이종태 시의원, “민원 많은 중학교 배정, 교육청은 개선안 마련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1 20:55:33
  • -
  • +
  • 인쇄
10일(목) 진행된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중학교 학생배정 문제점 지적
▲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태 시의원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10일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중학교 학생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어느 한 학생이 지원한 중학교들이 모두 과밀지역인 경우에 추첨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극단적인 경우에 바로 앞에 있는 학교를 두고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로 3년 동안 등교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과 2020년에 걸쳐 두 차례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으나, 제대로 된 개선안이 도출되지 못했다.

이 의원은 학생배정은 매년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사안인데, 중학교 배정 관련 민원이 가장 많다고 밝히며, 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및 서울특별시교육청 고시에 따라 중학교 입학지원자는 2개 이상의 학교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장은 그 지원자 중에서 추첨에 의한 배정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육청의 중학교 배정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학교장이 단위학군 내에서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에 중학교 배정방식의 문제를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 고교 졸업생 전원에 80만원 지급!

[뉴스스텝] (재)동해시민장학재단은 지난달 개최한 제2차 이사회에서 2026년 관내 고교 졸업생 전원에게 1인당 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급한 70만 원보다 10만 원이 증액된 것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교육비 부담을 고려해 학생과 학부모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재단은 이번 장학금 확대가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데 필요한

김해시 ‘사회복지 종사자의 날’ 행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는 지난 3일 오후 7시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사회복지 종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복지 현장의 빛, 당신에게 힐링을 선물합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복지 현장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

문경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 어린이 보호차량 전달

[뉴스스텝] 문경시는 지난 3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구입한 5천만 원 상당의 어린이 보호차량을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 전달해, 센터 이용 아동들의 등하교 지원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2020년 7월부터 재단법인 그리스도의 교육수녀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아동에게 방과후 돌봄, 학습 지원,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의 행복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