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제37회 양록제 성황리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0 20:35:45
  • -
  • +
  • 인쇄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에 3천여 명 참가
▲ 양구군, 제37회 양록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제37회 양록제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8일 폐막했다.

1일차에는 양록제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행사인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열려 3천여명이 민통선 내 두타연 코스를 트래킹하면서 초가을의 풍경을 즐겼고, 걷기대회 후 열린 경품추첨 행사에서는 곽○○(인천광역시) 씨가 암소 1마리에 당첨되는 등 500여 점의 경품이 주인을 찾아갔다.

이어서 문화체육회관에서 제15회 양구문화예술축제, 군민 노래자랑 등이 열렸다.

2일차에는 양록제례와 타종식, 풋살, 테니스, 배드민턴, 당구 등 체육종목별 예선 및 결승 경기가 펼쳐졌고, 오후 7시부터는 김종환, 현숙, 조승구, 김장수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과 군민 대화합을 염원하는 불꽃놀이를 진행했다.

3일차인 7일에는 읍면 주민들의 입장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해병대사령부의 군악·의장대 시범과 3군단 항공대의 축하비행, 헬기레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고,

읍면대항 민속경기(농악, 줄다리기, 씨름, 팔씨름, 힘자랑, 청춘장기, 짚신심기, 닭싸움, 제기차기, 지게타고 달리기, 굴렁쇠 굴리기, 장애인 투호경기) 및 체육경기(축구 결승, 족구, 줄넘기, 육상 100m, 400, 한마음 화합계주 800m, 한궁, 민군관 3인 4각 화합계주)등이 열렸다.

이와 함께 상설 행사와 부대 행사로 양구문화예술축제 작품 전시회, 양구자생식물 전시회, 페이스 페인팅 체험행사, 다문화가족 고국문화체험, 읍면 농특산물 품평회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도 열렸다.

양록제는 군민노래자랑과 농·특산물 품평회, 민속경기, 체육경기 등으로 종목을 나눠 읍면별로 획득한 점수를 최종 집계했으며, 올해의 종합우승은 총 1,250점을 획득한 국토정중앙면이 차지했고, 양구읍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3년만에 부활한 양록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 군부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하나되어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행사였고, 앞으로 양구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