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동해 연안 정치망 친환경 어구 추 확대 보급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20:05:07
  • -
  • +
  • 인쇄
최북단 고성군 국내 최초 시범 사업 호응
▲ 강원도 고성군청

[뉴스스텝] 최북단 청정 고성군이 항구적인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소재 아연) 어구 추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한 결과, 가성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동해안 전역으로 확대 사용이 기대되고 있다.

고성군은 2022년 세계 최초로 각종 어망에 달던 추의 재료를 기존 납에서 친환경 소재인 아연으로 대체 개발한 오션테크와 협업을 맺고 최북단 청정 고성군 해역의 어구 추로 교체하고 시범 운영했다.

이와 관련, 고성 관내 주요 연안 어장을 대상으로 오션테크의 친환경 어구 추를 달아 운영한 결과, 기존 납추는 파도에 닳아 서서히 녹으면서 중금속 오염원의 주범으로 꼽혀 그 일원에는 백태 현상으로 해초가 자라지 않는 대신, 친환경 아구 추는 반영구적 제품으로 강도가 기존 추보다 40배나 높은데다, 교체 주기도 10배나 길어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관내 주요 대형 정치망 어장들은 시범 사업을 통해 사용한 아연 추가 기존의 납을 대신하면서 해양 오염원 방지를 통한 어장의 환경보존은 물론 생산성까지 높여 사용 어업인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고성지역 정치망 선주들은 “친환경 아연추를 시범 사업으로 사용해 봤더니,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높고 무엇보다 환경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가성비까지 높아 만족하고 있다.”라며 “이 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사용 대상 해역을 넓히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해양선진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친환경 아연추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고성군은 지난해 거진·현내·죽왕·토성 등 관내 주요 연안 해역에서 활동하는 10척의 정치망에 달아 사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군·도비를 투입해 사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도 친환경 아연추 사용에 긍정적인 입장인 가운데 최북단 고성~삼척에 이르는 주요 해역 2만 5,000㏊의 연안에 1,000만 개 이상의 오염 납이 쌓여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친환경 아연추 사용 확대 반영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정치망과 자망을 포함해 문어잡이(일명 지갈이) 연승들의 봉돌도 앞으로 친환경 아연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김장복 고성군정치협회장은 “그동안의 시범 사업 결과가 보여주듯, 친환경 아연 추가 지닌 장점과 가성비가 높은 만큼, 보급 확대가 절실하다.”라며 “정부와 광역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개발사인 오션테크 관계자는 “현재 10여개 이상의 특허를 기반으로 친환경성과 내구성 등 종합 평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우리나라 수산업 선진화에는 필수품”이라며 “현장 어업인들과 지자체·정부 등과 연계해 동해안은 물론 우리나라 전역에 보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토대로 청정 고성해역에 걸맞은 글로벌 수산업 선진화 맞춤형 사업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를 위해 어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고성군의 새로운 수산업 전환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권선구청 주관 ‘2026년 상반기 시의원 간담회’ 참석

[뉴스스텝]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1월 26일 오후 5시, 권선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시의원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권선구청이 주관해 권선구 지역구 시의원을 초청한 자리로, 2026년도 구정 주요사업과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김정렬 부의장, 박현수·장정희·이찬용·윤경선·이대선·유재광·조미옥

강주택 부산시의원,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강주택 의원(중구, 국민의힘)이 최근(19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 주최·주관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다. 이번 수상은 공약을 조례로 구체화해 행정이 실제로 작동하는 제도 기반을 마련한 입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전국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 성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 16.1%!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았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5년 병원 전 단계 심정지 대응체계를 중점 관리하여, 심정지 환자 195명의 멈춰 있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해 자발순환회복률을 16.1%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전북특별자치도의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은 2023년 10.8%, 2024년 14.7%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고, 2024년 기준 전국 평균 10.9%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여기에 더해 전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