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20:30:22
  • -
  • +
  • 인쇄
양봉 예산 증액, 밀원수 식재 확대 등 농가 애로사항 청취
▲ 전북자치도,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30일 정읍시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도내 양봉농가 지원과 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이상기후와 질병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전북특별자치도 축산과·산림자원과·농업기술원 관계자, (사)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 김종복 지회장 및 시·군 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봉산업이 단순히 꿀을 생산하는 수준을 넘어, 생태계 유지와 작물 수분 등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산업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기후변화 대응형 양봉산업 연구 강화 △질병 예방과 방역체계 구축 △사육시설 현대화 △부산물 산업화 및 유통 다변화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 지원 등의 필요성을 함께 논의했다.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은 “양봉은 농가의 부가소득원일 뿐 아니라 생태계 유지의 핵심 산업으로, 공익적 가치는 양봉인의 수입에 비해 수십 배 이상 크다”며, “양봉농가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양봉산업 지원사업 확대 및 고품질 꿀 생산기반 조성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오송도서관 7개관, 어린이 겨울 독서교실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청주오송도서관 권역 내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은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교실 및 방학 특별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프로그램은 독서교실 7개 강좌, 방학특강 19개 강좌 등 총 26개 강좌로 내년 1~2월 중 강좌당 4~5일에 걸쳐 10명대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된다. 과학, 역사, 음악 등 각 도서관의 특화 주제와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 및 흥미를 반영해 다양하게 운영될

생활문화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제천시문화회관

[뉴스스텝] 제천시는 2025년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가운데 ‘제천시문화회관 인정사업’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75억 원이다.이번 사업은 40년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해 온 제천시문화회관의 변화를 이끄는 사업으로, 특히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제천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천시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제천 생

북구 드림스타트,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뉴스스텝] 울산 북구 드림스타트는 20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를 진행했다.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초등 아동들을 대상으로 작은 묘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원예체험을 진행하고, 딸기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요리체험의 즐거움을 느껴 보는 시간도 가졌다.북구 드림스타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